경상국립대(GNU) 사범대학은 18일 2025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203명과 사립학교 교원 임용 20명 등 총 223명의 교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이내에 가장 많은 숫자다.
사범대학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배출한 교사는 총 932명으로 ▲2021학년도 165명 ▲2022학년도 186명 ▲2023학년도 173명 ▲2024학년도 185명 ▲2025학년도 22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경상국립대 사범대학 선후배 멘토링 모습. 경상국립대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나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이내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합격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남 109명 ▲부산 48명 ▲경기/전남 각 13명 ▲울산 8명 ▲서울/인천 각 6명 등이다. 과목별로는 ▲수학 32명 ▲생물 19명 ▲역사/영어 각 16명 ▲일반사회/음악/체육 각 15명 ▲도덕·윤리/국어/미술 각 13명 ▲화학/유치원 각 10명 등이다.
이상호 사범대학 학장은 “사범대학은 중등 임용시험 합격률 높이기 위해 임용 합격 선배(현직 교원)들과의 멘토링, 전략적 학습방법론 탐구·수업 시연, 선후배 관리체계(동문 활동 활성화) 구축 등 학과의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결과 중등 임용 합격률 상승이란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21년 12월 구축한 사범대학 미래교육센터를 활용한 모의수업대회, 대학 홍보 대회, 중고생 대상 교육 봉사 등의 대학 자체 프로그램은 예비 교원의 미래 교육역량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사범대학은 지난 1969년 12월 가정교육과, 과학교육과, 수학교육과를 포함한 사범 학부 설립으로 시작했다.
현재 사범대학은 16개 학과와 80여 명의 교수진이 연구와 교육에 매진한다. 29개 전공의 교육대학원(석사과정)과 일반대학원(석·박사과정)과의 연계로 교육의 핵심 역량을 갖춘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며, 사범대학 부설 중·고교, 교육연수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