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6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 및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해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펼쳐졌다.

16일 진주시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모습. 진주시

K하모니오케스트라, 진주보듬어린이집, 공군군악대 중창단, 민요자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모범장애인과 모범장애인가족,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에 대한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 기념사, 내빈 축사 순으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 초청 가수의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으며, 부대행사로 포토존,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체험, 보치아, 슐런 등의 생활체육 체험, 화분 심기 체험, 장애인건강정보 제공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하 영상으로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장애인총연합회와 11개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장애인들의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장애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우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장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총연합회는 차이를 넘어 차별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