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6월 기준 경남의 고용률과 실업률, 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올해 6월 경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6월 ▲고용률은 63.3%(전년 동월 대비 +0.2%p) ▲실업률은 1.9%(전년 동월 대비 동일) ▲경제활동참가율은 64.5%(전년 동월 대비 +0.2%p)로 통계 작성 이후 6월 기준 고용률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179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4천 명(+0.8%)이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청년고용률은 37.0%로 전년 동분기 대비 0.4%p 오르며 안정된 고용 흐름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이어져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1만 9천 명(+4.7%),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3만 6천 명(+6.0%)이 늘었다.
또 건설업은 33개월 만에 취업자 수가 증가한 5월의 전환세를 이어 전년 동월 대비 7천 명(+8.2%), 전월 대비 3천 명(+3.5%)이 증가했다.
미국통상압박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3천 명이 감소한 전국적 제조업 한파와 큰 대조를 보였다.
경남의 6월 실업률은 1.9%, 실업자는 3만 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명(-0.3%)이 감소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2분기 청년고용률이 개선되고, 건설수주 감소 등으로 장기간 어려웠던 건설업 취업자 수가 2개월째 증가 전환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용상황과 일자리 사업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