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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난해 여성 고용지표 개선율 전국 최고

지난해 대비 고용률 2.8%p 증가, 실업률 1.2%p 감소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 수 등 주요 여성 고용지표 3년 연속 상승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14 22:20 의견 0

경남도는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전년도 보다 2.8%p 증가했고, 실업률은 1.2%p 감소해 여성 고용지표 개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53.4%에서 55.5%로 ▲고용률은 51.4%에서 54.2%로 ▲취업자 수는 73만 2천 명에서 76만 6천 명으로 증가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제공

또 실업률은 전년 3.6%에서 2.4%로 감소해 2년 연속 개선돼 도내 여성의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해 도민과 기업의 수요에 맞는 여성 일자리 찾아 취업자를 위한 구직 수요와 산업구조에 맞춘 직업교육훈련을 35개로 확대했다. 공예, 온라인 쇼핑몰 등 여성 특화 창업 교육 운영하고 예비창업자를 지원해 올해 260명이 창업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새일여성인턴 561명을 지원했고, 인턴 참여자가 소속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후 3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지원하던 취업장려금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해 고용 안전성을 높였다.

경남도는 도내 여성의 고용지표 개선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여성 고용 활성화 시책을 한다. 특히 여성이 선호하는 분야의 소규모 창업 지원을 확대해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창업 지원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지원 서비스 강화 ▲맞춤형 창업 교육과 사업화 및 사후 지원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기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3곳의 공간 재배치와 기능 전환으로 ‘여성 창업 보육 공간’을 만들어 여성 창업자에게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으로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경남지역 여성 취·창업 박람회 개최, 새일여성인턴 취업장려금 지급 등 총 20개 사업에 96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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