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정촌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6~17일 강주연못 일원에서 ‘2025 강주연꽃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주민자치위는 당초 9~10일 축제를 열기로 언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알렸으나 폭우 피해민 등을 감안해 연기했다.

지난 2007년 강주연못 연뿌리 캐기 축제로 시작된 ‘강주연꽃 문화축제’는 강주연못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주민 간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해 '강주연꽃 문화축제' 모습. 진주시

올해도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면민 노래자랑, 플리마켓(번개장터),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첫날인 16일에는 정촌면 풍물단의 길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식전 공연, 개회식, 면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17일에도 풍물, 댄스 공연과 마술, 기획공연 등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코미디언 이용식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더욱 흥겹고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영수 정촌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강주연꽃 문화축제는 지역 주민에게는 유대감을 강화하고, 방문객에게는 정촌면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