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LP가스사용시설 약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3억1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관리 대행 시범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스 점검원이 LP가스 사용하는 가정집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이 시범사업은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등이 취약한 LP가스 사용가구의 사고예방은 물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전국 첫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가 시행하고 가스안전산청이 사업을 한다.

안전관리 점검 대행기관은 LP가스 사용 시설의 현황 관리와 안전 점검, 위해 사항 응급조치, 가스누출 신고 등을 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가스안전관리 대행사업 종사자가 점검 차 방문 시 가정 내 사람이 없어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각 가정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