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 40분쯤 경남 진주시 진성면의 월아산에서 산림레포츠 시설인 ‘에코라이더’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6명이 20여 분 만에 구조됐다.
에코라이더는 자전거 형태의 카트를 타고 공중을 달리는 기구로 ‘하늘자전거’로 불리는 산림레포츠 시설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9일 진성면 월아산 산림레포츠 시설인 ‘에코라이더’ 멈춤사고 현장에서 시설 운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9일 진성면 월아산 ‘에코라이더’ 멈춤사고 현장에서 운영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전조치 등을 지시하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이날 멈춤 사고는 카트가 한 지점에 일시에 몰려 맨 앞지점에 있던 주행자 카트가 멈췄고, 뒤따르던 카트 5대가 대기 상태가 되면서 일어났다.
현장 기기 운영 직원은 매뉴얼대로 구조용 카트를 이용해 탑승객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에코라이더 구조용 카트로 맨 앞 지점에 정지해 있던 주행자 카트를 견인하면서 뒤따르던 카트들은 정상 주행해 도착 지점에 들어왔다.
견인 된 카트는 점검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규일 시장은 긴급히 현장을 방문해 에코라이더 시설 점검 상황을 확인한 뒤 담당부서에서 사고 원인을 분석해 구조물 보강 등 조치하고, 탑승객의 안전 교육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