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문화가 있는 산단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문화가 있는 산단 전시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문화 공간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 1억 원의 사업비를 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진주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와 창원 동남아트센터가 선정됐다.

진주시 대신로 244번길 8에 위치한 상평혁신지원센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상평신경(上坪新境)-기억과 감각'은 진주 상평산업단지가 중심이 된 산업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가 서로 융합된 새로운 공간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주시 상평혁신지원센터 전경

전시 내용은 ▲전통의 재해석과 융합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재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라는 3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혜경 ▲서동주 ▲서성협 ▲이은숙·허이나 ▲차민영 ▲허보리 ▲황규백 등 설치미술 4건, 미디어아트 4점, 드로잉 5점, 영상설치 3점 등 총 16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전시와 연계한 행사로서 ▲공연(1회) ▲아티스트 프로젝션 맵핑 워크숍(2회) ▲전시해설 프로그램(11회)이 진행된다. 지난 12일에 개최된 진주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가진 첫 번째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계속해서 연계 행사가 이어진다.

'상평신경-기억과 감각' 전시 행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그리고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아티스트 프로젝션 맵핑 워크숍은 오는 20일과 21일 오후 2시에 각 1회씩 개최된다. 행사 참여 신청 링크(구글폼) https://forms.gle/4fpMNqHpTwo4p1mV9

전문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8월 31일 총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와 9월 11일과 25일에는 각각 총 2회(오후 12시 30분과 3시) 진행된다. 행사 참여 신청 링크(구글폼) https://forms.gle/HktEBYoZyAMD3rFK7

해당 연계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구글폼에서 사전 신청으로 가능하다.

■ 작품 사진

황규백 작가 '우주섬 프로젝트'

서성협 작가 '껍데기의 기념비'

이은숙-허이나 작가 '소통의 의자'

차민영 작가 '기억의 파동'

허보리 작가 '무장가장 시리즈'

김혜경 작가 '시간과 공간을 너머'

서동주 작가 'MOVEMENT THAT'. 이상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