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완벽한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수집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지 못한 피해 현황을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 재해 복구 사업과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집중호우로 주암마을 어르신 가옥에 쏟아져 내린 토사를 자원봉사자들이 걷어내고 있다. 함양군
사진은 연중 제출 가능하며,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진 촬영 위치와 피해 내용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원본 파일 또는 출력물을 제출하면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공한 피해 사진을 바탕으로 각 피해 지역별 분석을 진행하고, 지역에 맞는 재해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