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6일 도내 26개 영재교육원에서 2026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을 했다고 밝혔다.
3300명 모집에 초등 2255명, 중등 1741명 등 총 3996명이 지원했으며 전형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개발한 전국 공통 영재성 검사 도구를 활용해 진행됐다.
학생들이 영재성 검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검사 방식은 ▲일반 영재성 검사 ▲영역별 영재성 검사로 나뉘었으며, 영역별 검사는 창의사고·수학·과학·수학과학통합·인문사회·정보과학 등 6개 분야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융합적 탐구 역량을 평가했다.
경남교육청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탐구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팀을 이루어 주제를 설정하고 실험을 설계·수행·검증·발표하는 전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주도적인 탐구력과 표현·협력 역량을 함께 기르며 ‘경남형 영재교육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전형은 학생들이 지닌 잠재적 역량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창의력을 넓혀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즐기고 누리며 나누는 영재교육’을 비전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