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인터넷 카페인 ‘진주아지매’가 여름 밤 여가 선용을 위해 공동 개최한 올해 마지막 달빛영화제 및 나이트마켓이 지난 29일 진주종합경기장 옆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회차는 ‘여름의 끝자락: 썸머엔딩 시네마’를 주제로 개최돼 개인 SNS 업로드 이벤트와 어린이를 위한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액자 만들기, 가방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29일 열린 올해 마지막 달빛영화제 및 나이트마켓에서 여름 밤을 즐기고 있다. 진주시

영화 상영에 앞서 태권도 시범, 혼성 합창단 공연, 합주 공연 등 문화공연을 통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리틀엠마’가 상영됐다.

당초 지난 7월 25일 개최 예정이던 3번째 행사는 전국적 집중호우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취소돼 올해는 4회차 중 3회차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