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K-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 실크등(燈)’이 필리핀 전시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을 펼쳤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29일 오후 3시(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인도네시아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인도네시아 전시장’에서 현지인들이 실크등을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인도네시아 전시장’ 모습

이날 개막식에는 박수덕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대리, 김재현 경남도 자카르타 해외사무소장, 인도네시아 문화유산청 국장 및 국립박물관장, 자카르타 공립대(UNJ) 총장, 자카르타 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인도네시아 현지 각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인도네시아 전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800여 개에 달하는 아름다운 빛의 ‘진주실크등 터널’과 ‘진주시 홍보관’,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진주시에서 파견한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송선숙, 송임숙 이수자가 자카르타 예술대 무용과 학생들과 협연으로 인도네시아 전시 개막을 축하하는 진주검무 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진주실크등 전시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했다.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인도네시아 전시’ 개막식에는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공연을 하고 있다. 이상 진주시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막을 내린 필리핀 전시와 마찬가지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재외문화원 순회전시 사업)’과 연계해 재외 한국문화원과 진주시가 공동 주최·주관 하고 문화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10월 말부터 연말까지는 베트남에서 진주실크등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열린 필리핀 전시회는 ‘진주실크등 터널’과 함께 소망등 키트제작, 한복 체험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전시 관련 SNS 누적 조회수 5900여 회, 누적 관람객 약 5600명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수덕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대리는 축사에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인도네시아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밝게 빛나는 진주실크등처럼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 교류가 따뜻하고 밝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서 브라질, 필리핀에서 큰 호응을 받은 진주실크등 전시가 올해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순회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전시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해 진주실크등이 대한민국의 K-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는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