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5~6일 적조 일제 방제의 날로 정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한 자율 방제단을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방제는 최근 도내 해역의 수온이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24~27도를 지속 유지돼 적조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전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경남 사천시의 적조 일제 방제 현장 점검 모습. 사천시
시는 총 30여 척의 민간 선박을 적조 우려가 큰 해역에 투입해 가두리양식장 인근을 중심으로 황토 살포 및 교반 작업 등 방제작업을 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한국수산업경영인사천시연합회와 (사)한국자율관리어업사천시연합회 소속 어업인들이 참여해 방제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적조 생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적조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지속 강화해 어업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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