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는 11일 문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읍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읍 승격 30주년 기념 읍민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산 읍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의 변화와 발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의 행복한 미래를 향한 도약과 화합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었다.
‘문산읍 승격 30주년 기념 읍민 화합한마당’ 행사 참석자들이 다가올 100년을 기약하는 차원에서 손팻말을 힘껏 들고 환호하고 있다.
문산읍은 지난 1995년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돼 진주시 출범에 따라 면에서 읍으로 승격됐다.
현재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자 실크 및 바이오단지, 진주스포츠파크, 시 농업기술센터, 홍락원 등이 자리잡아 진주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실크박물관 개관,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설립, 문산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을 통해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진주 동부권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기념식은 식전행사인 문산읍 풍물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대회사, 축사, 축하영상 시청, 공로패 및 모범봉사자 표창 수여, 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의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문산초 사물놀이반의 공연으로 시작돼 문산초교생 그림 공모전 시상식, 초대가수 공연, 읍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도 함께 열려 수강생의 실력을 선보이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은옥 문산읍 봉사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읍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더욱 발전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문산읍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산읍은 지난 30년간 읍민 모두의 노력과 단합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다”며 “읍민 한분 한분의 힘을 모아 부강한 진주 행복한 문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