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가 '작은 마을, 큰 행사'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작은 '곳'과 '것'에 의미를 더해 수수함과 순수함에 재미를 덧댄 알찬 행사가 많습니다. 보잘 것 없어보이는 작은 것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큰 것을 찾는 트렌드입니다. 누구에게는 추억거리이고, 또 다른 이에겐 친환경 등 작은 것의 가치를 느끼게 만듭니다. 소담스런 행사이지요. 인기 있는 전국의 '반딧불이 축제'도 작은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많은 연락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경남 진주시 지수면 체육회는 13일 지수중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수면 경로잔치 및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모니카 연주와 색소폰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운영 중인 노래교실과 라인댄스 무대로 꾸며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라인댄스 무대 모습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전하고 있다. 이상 진주시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장수 어르신에 대한 장수상 전달과 유공 주민에 대한 표창 및 공로패 수여가 진행되며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펼쳐진 문화·체육 행사에서는 초청 가수 공연, 주민 참여형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호응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가 계속됐다.

구자표 지수면 체육회장은 “오늘 하루,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미애 지수면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행사 준비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