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일 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아 장애인 300명을 초청해 '풍성한 추석 마술같은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이 명절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며 사회 속에서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췾에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이 참여해 놀이를 함께하며 하루를 보냈다.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9일 마련한 '풍성한 추석 마술 같은 하루' 행사에서 장애인들이 갖가지 색상의 띠 잇기 놀이를 하고 있다.
1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큰공 굴리기, 고리 던지기 놀이가 진행됐고, 경품 추첨도 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고, 2부에서는 '마술 공연'이 펼쳐져 장애인들에게 신비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남동발전(주)에서 후원금 300만 원을 지원해 다양한 경품과 선물,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가족들은 "오랜만에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시간을 가져 행복했다", "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해 했다.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9일 추석을 맞아 마련한 '풍성한 추석 마술같은 하루'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들과 가족, 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진주시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철수 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기업, 복지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룬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문화·여가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