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4일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열고 합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지난 2023년 4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4월 준공됐다.

개청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등과 농업인 및 합천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청식 참석자들이 24일 청사 앞에서 삽을 들고 개청 기년 사진을 찍고 있다. 참석자들은 지니고 있는 삽으로 먼저 심어놓았던 커다란 소나무에 기념 삽토를 했다. 합천군

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그동안 합천읍 본관과 용주면 별관으로 분산 운영돼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2층의 별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5개 부서, 24개 담당, 13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 1층에 산림과, 홍보관, 자료관, 문서고가, 2층에 축산과, 농업유통과, 농업지도과가 배치됐고 3층에 소장실, 농업정책과, 소회의실, 대회의실, 4층에 식당, 휴게실, 다목적실이 있다.

별관은 검정실 및 실습실로 활용되며 1층에 조리실습실과 문인화실, 2층에 토양검정·병해충진단·농산물안전분석실 등 연구시설이 마련돼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가 합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랜드마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합천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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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합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