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야간 도시경관을 빛으로 물들이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한 ‘인터렉션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풍성한 야간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평이다

진주시는 진주교육지원청 앞 가로수길과 충무공동 물초울공원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에 ‘진주샛(JINJUSat-1B) 인공위성 발사’와 관광캐릭터인 ‘하모와 아요의 꽃놀이’ 인터렉션 콘텐츠를 추가했다.

성북지구

성북지구


‘진주샛 인공위성 발사’ 콘텐츠는 진주시의 창의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3D 그래픽 영상으로 관람객에게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또 ‘하모와 아요의 꽃놀이’ 콘텐츠는 하모와 아요가 꽃밭에서 숨바꼭질 하듯 뛰놀고 꽃을 타고 날아다니는 장면이 펼쳐진다.

시민과 교감하는 인터렉션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하모와 아요가 꽃밭에서 뛰놀며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라이더센서 기반 반응형 영상’이 도입돼 관람객이 이동하면 꽃이 피고 캐릭터들이 반응하는 등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 내가 색칠한 캐릭터가 영상 속에 등장하는 라이브스케치 시스템도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물초울공원. 이상 진주시

미디어파사드 상영은 평상시에는 일몰 후 2시간 운영되며, 축제기간에는 주말 포함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