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남면에서 벼 수확을 하던 70대 농업인이 지난 18일 오전 10시 50분 콤바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콤바인은 농작물을 베는 일과 탈곡을 동시에 하는 농기계다.

콤바인이 벼를 수확하는 모습. 정창현 기자

19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농업인은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던 중 탈곡 과정에서 걸린 볏단을 제거하다 신체 일부가 끼여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이 농업인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다.

한편 최근 고령층이 농사일을 하다 농기계 사고로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는 늘고 있다.

소방청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2021년 510건, 2022년 579건, 2023년 6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망·부상 등 인명 피해는 연평균 159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