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전시 ‘The Next AI’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강정현 경남ICT협회장, 성경빈 LG CNS 공공사업담당 임원을 비롯해 도내 주요 대학, 유관기관, AI기업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전시 ‘The Next AI’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The Next AI’에서 피지컬AI( Physical AI·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되는 AI) 등 차세대 인공지능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The Next AI' 전시장에서 로봇팔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창원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과 600A/B홀에서 국내외 AI 및 디지털 기업 약 80개사 15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네이버, LG, 구글, 삼성 SDS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경남을 대표하는 ICT·제조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AI 기술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전시·시연하고,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구글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LG전자(생산기술원)·LG CNS 등 글로벌기업과 도내 AI기업 간 협력을 위한 ‘AI 솔루션 매칭데이’가 열린다.
국내외 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방산·제조 특화 AI 솔루션 등 경남 주력 산업과 AI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혁신 제품도 대거 공개된다. 디지털 트윈, 제조 DX(디지털 전환), 차세대 AI 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전문 강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정보와 영감을 제공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로 제조 피지컬AI의 중심이 경남도라는 것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남도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피지컬AI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