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접수를 올해 10월 말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이며,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부착된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사업 신청 전 차량 소유주는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하동군에 등록 돼 있어야 하며,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이나 전화(1833-7435)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하동군 환경보호과(055-880-2565~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하동군은 2020년 4월 엄격한 대기환경기준을 적용받는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이래, 올해까지 5년간 노후 차량 2711대에 대해 90억 5600만 원의 폐차 보조금을 지원였다.
하동군 관계자는 “유해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도 많은 분의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하여 지원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