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열린 국정감사장에서 최근 국회에서 치른 딸 결혼식을 둘러싼 비난을 해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대응을 하겠다”는 의례적인 주장을 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기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딸 청첩장 카드 결제 파장 때문인지 회의 진행 도중 입술을 깨물고 있다. 국회방송

이날 국감에서는 최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전날 최 위원장이 국감 기간 중 국회에서 딸 결혼식을 열어 피감 기관의 화환을 받고,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을 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최 위원장은 “기업이나 피감 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청첩장 전달 사실은 퍼져나갔다.

그는 “딸은 고등학교 때 제가 의원에 출마하면서 너무 많은 매도를 당해 심리 상담을 오래 받았다”며 “엄마가 말하면 일방적으로 통하는 관계가 아니다”고 했다.

이를 언급하면서는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 일의 파장은 자신이 불렀다는 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