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장은 최고의장상을 수상했다.
또 최고위원장상은 경남도의회 백태현 기획행정위원장이, 최고의원상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이 받았다. 시상식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있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도 등을 평가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최고의원상을 받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 최고의장상 대구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장, 또 최고위원장상을 받은 경남도의회 백태현 기획행정위원장
대구 달서구의회는 구민 중심의 활발한 의정 활동과 민생 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과 열린 의정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주민 편익 중심의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47건) 및 대구시 신청사 이전과 쓰레기 소각장 증설 등 지역 현안을 주민과 집행부와 협력해 소통 강화 해결 및 지역 공동체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민생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15번의 토론회(15회)를 개최해 구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로 달서구의회는 기관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개인 부문에서 최고의장상(의장 서민우)을 동시에 수상했다.
서 의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의회 전체 의원들이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정책으로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한 경남도의회 백태현 위원장은 제12대 경상남도의회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입법·예산·감사 등 도정 전반을 폭넓게 아우르며 도민 체감형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한 경남도의회 백태현 위원장
특히 창원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미서훈 독립운동가 1762명에 대한 서훈 확대와 제도 개선을 지속 제기해 적극행정을 이끌었다.
또 어르신 일자리의 질적 전환과 의창중 신설 추진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은 "생활 정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이라는 신념 아래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거쳐, 제12대 전반기 문화관광체육위원장과 후반기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정책 실현에 노력해 왔다.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 이상 한국공공자치연구원
특히 행정주도 현안 해결 방식을 탈피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토론을 통해 정책과 추진 로드맵을 만들어 현안을 순차적으로 해결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점이 큰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1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공적서를 통한 1차 서류심사, 전문심사위원회의 2차 면접심사를 거쳐 3차 최종 심사에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