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31일 오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오는 2일까지 밀양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남도는 ‘모두의 생활체육!, 하나의 경남으로!’를 슬로건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정식 27개, 시범 4개 등 총 31개 종목을 한다고 밝히며 생활체육의 가치와 도민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선수단 입장을 환영하고 있다. 경남도
이날 개회식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천 년 역사의 문화와 역동적인 미래가 공존하는 밀양에서 36회 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생활체육대축전은 경쟁 위주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생활체육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이자 지역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서로 격려하며 도민 모두가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대축전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희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대축전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형 문화 행사로 손빈아·김용빈·청록담 등 미스터트롯3 TOP7 콘서트가 1일 오후 7시에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스포츠와 관광, 축제가 어우러진 도민 화합의 한마당을 이룬다.
또 밀양시 우수 농특산물 통합 판매를 위한 ‘밀양선샤인 농산물 대전’이 함께 개최돼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축전은 경남도체육회가 주최, 밀양시체육회와 경남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며, 밀양 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등 운영요원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