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 오후 6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날을 끝으로 부산에서 총 13일간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3만 8578명(체전 2만 8791명, 장애인체전 9787명), 18개국 재외한인단체 선수단 1544명(체전 1512명, 장애인체전 32명)이 참가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대회 비전으로 열렸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이상 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10월 17~23일 진행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52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10월 31일부터 시작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4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이번 대회는 ▲시민, 자원봉사자, 서포터스 등 숨은 주역들의 활약을 통한 지역사회 결집력 강화 ▲부산의 체육 기반시설(인프라) 개선 ▲부산 방문 선수단과 관람객들로 인한 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개폐회식 입퇴장 관리,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관리 사전 분위기 조성 등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훈훈한 미소와 따뜻한 정으로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고 ▲1만 6천여 명의 시민·학생 서포터스들은 경기 관람과 열 띤 응원을 펼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숨은 주역들로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최종 결과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누리집(national.koreanpc.kr/45/)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내년 5월에 열리는 '유스 스포츠 대회' 개최 준비한다. 내년 5월 12~15일에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5월 23~26일에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또 올해 12월에는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개최 기념 성과보고회’ 및 ‘시민감사 이벤트’를 열고, 이번 대회로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사진) 상영 및 향후 체육시설 활용 방안 등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