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난 7~8일 밀양시 일원에서 '경남도 초·중 학생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 학생들이 스포츠로 기량을 겨루고, 건강한 경쟁 속에서 화합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경남 학생 체육의 대표 축제다.

지난 7~8일 열린 경남도 '초·중 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학생들이 육상트랙에서 달리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시군 교육지원청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된 학생 선수들이 총 32개 종목에 참가해 학교 체육과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약 6000명이 참가했다. 이 중 선수 5000여 명은 경남교육청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정책에 따라 선발된 스포츠클럽 육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체육수업·학교스포츠클럽·방과 후 학교 등 다양한 체육 활동으로 기량을 향상시킨 일반 학생들이다.

자전거, 롤러 등 일부 종목은 지난달 28일부터 사전 경기가 진행됐으며, 주요 경기는 7~8일 밀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밀양시 일원과 일부 타 시·군 경기장에서 열렸다. 또 일부 종목은 오는 16일까지 사후 경기로 이어진다.

김태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대회가 ‘1인 1개 스포츠 활동’의 정착과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 선진형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의 성공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