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립도서관에서 지난 22일 개최된 ‘2025 사천스페이스 라운지’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새벽 1시경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우주항공청이 주관했다.

지난 22일 경남 사천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사천 스페이스 라운지' 우주항공 토크콘서트에서 정인식 우주항공청 중령이 ‘우주를 만든 사람들, 우주를 살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날 우주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에는 정인식 우주항공청 중령과 이창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실장이 강연자로 나서 발사체와 우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진행은 과학커뮤니케이터 ‘지식인 미나니’가 맡았다.

'사천스페이스 라운지' 행사 모습. 이상 사천시

또 달 탐사 로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위성·발사체 전시 등 총 7개의 체험·전시 부스가 운영돼 우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다.

한편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처음으로 민간 주관(한화에어로스페이스)으로 발사하며, 부품 관리부터 단·조립 및 기체 조립까지 제작 전 과정을 총괄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KAI 개발) 역시 민간 주도로 제작된 위성으로, 우주항공청은 이번 발사를 통해 민간 주도 우주 산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생산, 조립, 시험, 연구개발 등 우주항공 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첨단 인프라 확충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