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25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올해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전국 226개 지방정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채용목표 증가율 ▲집행액목표 증가율 ▲채용인원 및 집행액 목표 달성도 ▲우수사례 추진 내용 등 여러 지표를 평가해, 남해군은 평가 대상 5개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최우수 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 대상이 된 남해의 주요 내용은 ▲공공근로사업 ▲청년일자리 사업 ▲산업안전보건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 훈련 등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사업별 목표 인원과 예산 집행 실적을 차질 없이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일자리 관련 예산이 늘어나고, 실제 참여 인원도 함께 증가했다. 취업 취약계층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9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자리사업 평가 최우수는 군민과 함께 일궈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