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기독교연합회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 하동읍 축협 하나로마트 앞 가로변에서 성탄트리 점등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탄 찬양과 점등식 순서로 진행됐으며, 지역 교회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하동군 기독교연합회가 지난 30일 하동읍 축협 하나로마트 앞 가로변에서 가진 성탄트리 점등식
점등과 동시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트리에 불이 밝혀지자 참석자들은 환호하며 따뜻한 연말이 되길 기원했다.
하동군기독교연합회는 매년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성탄 시즌마다 지역 사회의 연말 정서 함양과 공동체 화합을 위해 트리 점등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트리 주변에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을 새롭게 설치해 가족·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최은장 하동군 기독교연합회 회장은 “장소와 전기 사용을 허가해 준 축협하나로마트 관계자, 매년 지원을 하는 하동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의 점등식이 지역 사회에 온기를 채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 불빛이 하동의 내일을 더욱 밝고 힘차게 비추는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탄 트리 점등은 설 연휴가 끝나는 2026년 2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