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장군수협,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유치 건의
항공기업 60% 경남 위치·산학연관 인프라 발달 최적 입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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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22:25 | 최종 수정 2022.04.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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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경남시장군수협의회가 항공우주청(가칭) 설립 필요성과 서부경남 유치 공동건의문을 정부와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는 경남의 18개 시장·군수 협의체다.
협의회는 항공우주청의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가균형발전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서부경남에 유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건의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기업의 60%가, 또 누리호 발사에 기여한 업체의 80%가 경남에 집중돼 있어 경남이 항공우주청 설립의 최적의 입지다.
서부경남은 전남 고흥부터 경남 창원까지 남해안 항공우주산업 단지를 잇는 중심에 위치해 있고, 산·학·연·관의 항공우주산업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
협의회는 이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행정안전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경남도지사 및 각 정당의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