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인들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지난 11일 중국 웨이보에 공개됐다.

일부 중국인은 한국인들이 올림픽으로 인한 반중 정서로 폭행했다는 루머를 퍼트렸다.

이 영상 게시자는 '동계올림픽 때문에 한국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2만 회 이상의 공유와 7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접한 일부 중국이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 "올림픽 때문에 유학생을 때려도 되냐" 등의 글을 올리며 한국인을 비판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 폭행 사건은 길을 지나가다 어깨가 부딪치며 단순 시비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폭행 가해자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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