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베이징] 은메달 최민정이 “金 딴 선수처럼 평생치킨 달라”는 말에 BBQ 회장이 한 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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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3 21:45 | 최종 수정 2022.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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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은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에게 “나도 (평생) 치킨을 먹을 수 있느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BBQ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12일) 쇼트트랙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최 선수는 윤 회장에게 “나도 치킨을 먹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윤 회장은 “응원하는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윤 회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가 평소 BBQ 치킨을 워낙 좋아해 이번 금메달 획득 전에도 어떤 지원을 해주면 사기가 오를 것 같냐고 물었더니 ‘BBQ 치킨을 평생 지원해주시면 힘이 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제가 농담으로 금메달을 따면 평생 지원 약속하겠다고 말했더니 정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최 선수는 지난 11일 경기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먹고 싶은 게 많은데 치킨도 좋아한다. BBQ 황금올리브를 좋아한다”고 언급 했었다.
한편 BBQ는 이번 동계올림픽으로 큰 홍보효과를 얻고 있다.
BBQ 측은 “2월 9일부터 11일까지 BBQ의 대표 치킨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의 주문량이 평소보다 30% 정도 증가했다”며 “특히 황대헌 선수가 언급한 ‘황금올리브 닭다리’ 제품의은 가맹점 패밀리들의 원료 주문량이 평소대비 50% 정도까지 폭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