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한다
청년 1230명에 구직 활동비 최대 200만 원 지원
3월 18일까지 경남바로서비스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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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10:26 | 최종 수정 2022.02.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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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사업) 참여자 1230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고용 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해 사회 진입을 돕는다.
매달 50만 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 원의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하고, 지원금 200만 원 중 10%에 해당하는 20만 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 참여 청년들의 취업 의지를 높이고 지원금 수급 장기화로 인한 사회 진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 참여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하고 3개월간 근속할 경우 취업 성공수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구직 활동을 위한 교육비, 도서 구입 및 시험 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이나 사회 진입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등의 경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최종 학력 기준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이면서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청년이다.
희망자는 다음달 18일까지 경남 바로 서비스(https://www.gyeongnam.go.kr/baro/)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 소득, 졸업 일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지원 청년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으로 2228명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486명의 청년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업 시험이 연기되고 채용시장이 축소되는 등 갈수록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 청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취업을 위해 나아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