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시, 남강유등축제 일부 유등 민간에 임대한다

3월 25일까지 접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3.08 15:16 | 최종 수정 2022.03.08 15:52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진주문화예술재단에서 보관 중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전시 유등 일부를 민간에 임대하는 ‘민간 유등 임대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한다.

진주시가 임대하는 청사초롱유등과 같은 캐릭터 중심의 유등. 진주시 제공

이 임대 시범사업은 축제 기간이 지난 뒤 창고에 보관 중인 일부 유등을 진주 시민에게 임대해 진주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임대 대상 유등은 약 2m 크기의 소형등 30기이며, 임차인은 운송비 5만 원과 전기 시설 및 유지 보수비를 부담한다. 오는 6월까지 임대 예정이며 유등의 상태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이거나 진주시에 사업장을 운영 중인 시민으로 야외 전시공간인 사유지 8㎡ 정도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주민등록등본 1부씩을 첨부해 이메일(artjinju9111@hanmail.net) 또는 우편(진주시 강남로291번길 10, 진주문화예술재단)으로 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5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4월 초 확정된다.

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1기로도 효과를 낼 수 있는 캐릭터 중심 테마등 30기를 임대할 예정이며, 호응도에 따라 향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이때 우리 고장 곳곳에 희망의 빛을 비출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축제 후 지난 2월 초까지 진주성과 강주연못 등 거점지역 3곳에 소규모의 유등과 실크등을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365일 유등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진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궁금한 사항은 진주문화예술재단(055-755-9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