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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오비에 이어 테라 등 맥주 출고가 7.7% 인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3.18 22:02 | 최종 수정 2022.03.18 22:39 의견 0

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에 이어 맥주가를 인상한다.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 테라·하이트 등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7.7% 올린다.

진열돼 있는 맥주. 정창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맥주가를 올리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맥주가 인상은 보리 등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병뚜껑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8일부터 '오비', '한맥', '카스' 등 국산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했다. 오비맥주가 맥주가를 올린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한편 '클라우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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