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소 석상' 소싸움경기장으로 이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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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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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맞은편 수변공원에 설치돼 있던 소 석상을 지난 3월 31일 판문동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으로 옮겼다"고 4일 밝혔다.
소 석상은 지난 2000년 김순기 대왕석재 대표가 진주시민을 위해 기증한 것이다. 김 대표는 소싸움 발원지로서 진주시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소를 조각해 기증했다.
진주시는 소 석상을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으로 옮겨 소싸움경기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 대표의 동의를 얻어 이번 석상 이전을 진행했다.
진주시는 “소 석상 설치장소 이전에 동의해 주신 김순기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분들이 소싸움경기장에 방문해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소싸움경기도 구경하고 새로운 명물인 소 석상도 감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