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시민텃밭’ 개장
농업·농촌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 만드는 힐링공간으로 ‘인기’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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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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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6일 문산읍 두산리 농업기술센터 앞에 조성한 ‘시민텃밭’을 개장했다.
이날 시민텃밭을 분양받은 경작자들은 본인의 텃밭 위치를 확인하고 텃밭 운영에 필요한 준수 사항과 작물재배 관리 요령 등을 교육 받았다. 또 한국농업경인진주시연합회는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경작자들에게 상추, 청경채, 쑥갓 등 종자를 무료로 나눠줬다.
시민텃밭은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지에 조성한 450여 구획의 텃밭이다. 한 구획(8㎡·2.4평) 당 연간 사용료는 1만 6000원이며 주차장, 화장실, 관수시설, 공용 농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과 물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주말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구역별로 배치된 도시농업관리사들이 농작물 재배기술을 지도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텃밭운영 준수 사항으로 다년생 작물과 동계 작물인 마늘, 양파 등은 재배할 수 없으며, 환경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비닐멀칭, 화학비료, 농약 또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