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회(燃燈會)가 30일 3년 만에 재개돼 이날 저녁 진행된 연등행렬에서는 10만여 개의 등(燈)이 동대문과 종로 거리를 화려하게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행사와 연등 법회에 이어 연등행렬, 종로에서의 회향 행사로 구성됐다.

연등행렬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 중구 장충동 동국대 대운동장에서는 사전 행사인 '어울림마당'과 연등법회가 열렸다.

연등행렬은 오후 6부터 동국대를 출발해 흥인지문(동대문)→종로→조계사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연등행렬은 연등회가 지난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다음은 조계종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된 불교방송의 도움을 받은 사진들이다.

동국대에서 열린 연등회(燃燈會) 행사 연단

※ 동국대에서 30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돼 6시에 끝난 사전행사 장면들입니다. 이어 동국대~동대문~종로로 이어지는 연등행렬 모습 중계가 이어집니다.

더경남뉴스 정기홍 기자 jkhong4@naver.com 정기홍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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