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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 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04 14:31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미세먼지, 오존 수치 등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삼천포대교공원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사천 삼천포대교공원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사천시 제공

이 신호등은 인근 대기오염측정소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4개 색깔의 얼굴표정으로 대기 정보를 표출하는 장치로서 미세먼지에 대한 예방 활동과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이 신호등은 농도에 따라 좋음(파랑, 0~15㎍/㎥,) 보통(초록, 16~35㎍/㎥), 노랑(나쁨, 36~75㎍/㎥), 빨강(매우나쁨, 76㎍/㎥~)으로 표시된다.

더불어 이 신호등은 미세먼지 정보 외에도 산불 위험도나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도 실시간 표출이 가능해 주민 홍보를 위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최근 사천바다케이블카로 관광객이 많아진 삼천포대교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면서 "방문객과 주민들이 대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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