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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 개소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에 5년간 67억 5천만 투입
진주-사천 항공산단의 지역거점 R&D 연구소 역할
우주-항공-국방-미래 분야 새로운 연구역량 창출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10 12:50 | 최종 수정 2022.06.12 12:49 의견 0

경남의 거점 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는 지난 9일 진주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 대강의실에서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ASRC)와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SCTRC)’ 개소식을 가졌다.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 개소식 장면. 경상국립대 제공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는 앞서 지난달 26일 우주·항공·국방·미래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부설 연구소로 신설됐었다.

또 지난 4월 11일에는 대학에 설치 된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개소식에는 권순기 총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 경남도·진주시·사천시 등 지자체, 공군본부·공군교육사령부, 한화시스템(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참여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 행사에 앞서 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 기술혁신센터장, 최환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강성철 한화시스템 감시정찰사업부 상무의 강연이 있었다.

신설한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소장 명노신 교수)는 기존 대학 조직인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에서 수행하던 미래형 고효율·안전 항공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시스템연구센터 ▲우주시스템연구센터 ▲국방시스템연구센터 ▲미래기반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또 산·학·관·연 협동연구그룹을 만들어 항공우주시스템 관련 핵심기술을 연구개발 하고, 장기적으로 경남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산학협력 전문 연구개발(R&D) 연구소 역할을 담당 한다.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박재현 교수)는 위성군(衛星群), 위성체(衛星體)의 추진·구조·제어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산·학·연 협력교육으로 실무형 고급인재를 양성 한다. 향후 30여 명의 석·박사급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연구센터에는 향후 5년 간 국고 50억 원, 지자체 지원금 12억 5000만 원, 한화시스템의 기업 지원금 5억 원 등 모두 6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연구센터에는 경남도·진주시·사천시와 부경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우주분야 학교와 연구소, 기업체가 참여한다.

교육은 현장 실습, 실무교과 운영, 취업 연계 산학장학생 프로그램,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 위성군·위성체 핵심기술을 중점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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