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우정학사’가 올해 2학기 학사생을 모집한다.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이사장 김호용) 오는 24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학사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우정학사는 산청군에 재학 중인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산청군 인구 유입에 도움을 주려고 설립한 학교다. 산청읍에 있는 옛 지품초교 교사를 활용하고 있다. 건물 3층엔 120명 수용이 가능한 기숙사도 갖추고 있다.
원서 접수는 산청우정학사에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개별 접수할 수 있다. 단체(학교) 접수도 가능하다.
선발 대상은 중학생 75명(학년별 25명)과 고등학생 50명(고1 25명, 고2 25명)으로 모두 125명의 학사생을 선발한다.
선발 고사는 국·영·수 세 과목의 객관식 시험으로 진행된다. 3과목 총점 150점 이상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고3의 경우 1학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시험은 오는 7월 16일 치른다. 응시자는 시험 시작 30분 전까지 입실해 시험에 응해야 한다. 모든 학습관은 선발고사 전 방역·소독 될 예정이며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험을 진행한다.
학사생으로 선발되면 올해 8월 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수업을 받는다. 국·영·수를 비롯해 학생 개인별 진학·진로 컨설팅(입시 코디), 방학특강 등을 받는다.
고등부는 영어, 수학 수준별 분반수업을 한다. 1, 2학년생은 국·영·수 정규수업 외에도 진학, 전공 심화 탐구, 학생부 관리 컨설팅이 진행된다. 방학 기간에는 사탐·과탐 특강과 학생부 비교과 특강 등 특강을 한다.
특히 고3 학생의 경우 학생부 마감 컨설팅, 방학 특강으로 사탐·과탐 특강, 수시 입시프로그램으로 수시 원서 컨설팅, 자기소개서 1대 1 첨삭, 구술면접 수업이 마련돼 있다.
수능 대비 프로그램으로 EBS 연계 교재 및 변형 문제까지 다룬다. 10∼11월에는 모의고사 훈련 및 취약 과목 집중 수업이 이뤄진다.
또 지역 내 학교와 협업 프로그램으로 희망 중·고교에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각종 입시자료, 입시관련 설명회 및 특강도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산청우정학사는 수도권의 유명학원 최고의 강사진과 특성화 된 맞춤형 1대1 프로그램을 지원 등 전문적인 입시 전략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정학사는 인재육성은 물론 지역의 청소년들이 우리 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도시 지역 이상의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