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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직 확 바꿨다···진주 서부청에 항공우주과 신설 등 서부 개발 방점

전체적으로 '일자리·투자·창업·청년·관광·안전' 기능 강화
서부지역본부·산업통상국·경제기업국 재편, 경제 회복 방점
본청 21개 부서 담당사무관제 폐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4 11:52 | 최종 수정 2022.06.24 13:26 의견 0

경남도는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과업(課業·꼭 해야 할 일) 중심의 조직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4일부터 1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이번 조직 개편은 새로 출범하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이행 하고 새 정부 국정 과제의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조직 신설, 기능 쇠퇴·축소 및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해 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안. 경남도 제공

◇진주 서부지역본부 재편···항공우주청 설립 지휘, 균형발전 컨트롤 타워 강화

새 정부 국정 과제인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유사 업종 모은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경남도 서부지역본부(경남도청 서부청) 서부균형발전국에 ‘항공우주산업과’를 신설해 정부의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항공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등 항공우주산업의 강국 도약에 착실히 준비해 나가려는 전략이다.

또 기획조정실에 있는 대외협력담당관의 균형발전 사무를 균형발전과로 옮겨 일원화 해 균형발전 사무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창원 경남도 본청에 있는 재난안전건설본부 하천안전과의 수자원 업무를 진주 서부지역본부 환경산림국 수자원과로 이관해 일원화 한다. 정부의 물관리 변경에 정책에 따라 물관리 사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진주 서부청사 기능은 경남도투자청 설치 이후 재검토

서부청사 기능 효율화를 위한 도민들과 도청 공무원노동조합 등 요구에 대해서는 경남 동서부 지역의 분야별 행정 수요, 향후 새롭게 설치될 (가칭)경남도투자청의 규모와 역할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경제기업국 재편···창업지원단 신설,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가속화

일자리경제과, 중소벤처기업과, 사회적경제추진단, 투자유치지원단을 일자리정책과, 경제기업과, 사회적경제과로 기능을 강화해 경제기업국과 투자유치단으로 재편하고 창업지원단을 신설한다. 이는 도지사 당선인이 강조한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임기 초기부터 본격화 하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또 투자유치단에 투자유치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유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함께 서부 경남에 기업을 집중유치 해 새로운 서부시대 개막을 준비한다. 신설된 창업지원단은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도내 청년들이 경남의 산업현장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업사관학교 설립 등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국 재편···전통 주력산업 부활 및 미래 신성장 산업기능 강화

기존 산업혁신국에 국제통상과를 신설, 산업통상국으로 재편해 경남의 전통 주력산업인 기계, 로봇, 자동차, 조선 산업의 구조를 고도화 한다. 스마트 인재육성·미래 친환경 선박·원자력 등 조직 신설과 기능 강화로 4차 산업혁명 미래 신성장 산업인 인공지능, 수소, 자동차, 소재 나노 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집중육성 한다.

◇교통건설국 신설···공항·철도·항만의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 지원

재난안전건설본부, 미래전략국, 도시교통국 등 3개국에 분산된 물류·공항·철도·도로·교통·건설 등 기능을 한데 묶어 교통건설국으로 이관·신설해 ‘물류 트라이포트’ 구축을 지원한다.

이로써 경남도의 국·도정 과제인 진해 신항 및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남부내륙철도 착공, 진해신항 중심 트라이포트 교통망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관광개발추진단 신설···관광 개발 주요 프로젝트 전담 추진

관광진흥과 기능을 분리해 관광 개발, 관광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관광개발추진단을 신설해 남해안 개발 등 도내 주요 프로젝트 전담 기획과 개발로 경남만이 차별화된 미래 먹거리 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도정 홍보 기능 강화···홍보담당관과 중대재해예방 전담 중대재해예방과 신설

소통기획관을 분과해 정책 홍보, 온라인 홍보, 영상미디어를 전담하는 홍보담당관을 신설해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환경 구축과 계층별·정책별 맞춤형 국·도정 주요 시책의 전략적 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또 지난 1월 중대재해예방법 시행에 따라 기설치한 안전정책과 중대시민재해담당, 노동정책과 중대산업재해담당을 중대재해예방과로 확대 개편해 이용자와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안전교육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담당사무관제 폐지(5국 2단 19과 88담당)···성과 중심의 조직 전환

민선 8기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본청 5국(문화관광체육국, 여성가족국, 산업통상국, 경제기업국, 균형발전국) 2단(투자유치단, 창업지원단) 19과 88담당사무관제를 폐지한다.

부서장 책임하에 5급 이하 부서원 성과 목표 설정과 유연한 조직 구조로 과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하는 조직 문화의 혁신적인 시도로 지금껏 경남은 물론이고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큰 규모로 파격적으로 시행한다.

◇스마트팜산업 육성 조직 신설

미래농업 및 스마트팜 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의 농업자원관리원(경남 밀양 소재)에 교육 기능을 추가해 농업인력자원관리원으로 확대 개편해 농촌 청년들에게 교육 및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남 미래농업의 청사진을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능 쇠퇴 및 유사 기능 기구 통폐합

이번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15국 76과에서 기능 쇠퇴·축소 및 유사·중복 기능 조직인 미래전략국 등 1국(미래전략국) 9과(사회혁신추진단, 도정혁신추진단, 뉴딜추진단, 대외협력담당관, 디지털정책담당관, 신산업연구과, 동남권전략기획과, 전략사업과, 서부민원과) 통·폐합과 국·과 명칭 변경 등을 반영해 15국 73과로 재편한다.

따라서 3과와 94개 담당사무관이 준다.

또 투자유치단장, 창업지원단장, 관광개발추진단장, 홍보담당관, 서울세종본부장 등 5개 직위는 정책의 전문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 영입도 가능하도록 개방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도 조직 구성도. 경남도 홈페이지 캡처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하는 조직으로의 혁신적인 개편으로 속도감 있게 국·도정 시책을 추진해 나가는데 그 방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7월 중 경남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제396회 도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8월 4일 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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