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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상주면 1호 ‘사랑의 보금자리’ 입택식 개최

매집차트 연구소 임경천 대표 취약계층 후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30 12:04 | 최종 수정 2022.06.30 20:32 의견 0

경남 남해 상주면 행정복지센터는 29일 귀촌인 임경천 씨의 후원으로 면내 어려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입택식을 개최했다.

임 대표는 유튜브 ‘초절정 매집차트 연구소’ 대표이며 '공부만이 살길이다' 저자로, 서면 상남마을에 귀촌해 어려운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상주면 1호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상주면 1호 ‘사랑의 보금자리’ 입택식에서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임경천 대표. 남해군 제공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구로 초등학생·영유아 자녀 3명, 고령의 노모, 중증장애인 가구주 형까지 7명의 가족들이 열악하고 좁은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6월초 임 대표와 김승겸 면장은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후원을 확정한 뒤 6월 19일부터 주거지 골목 담 페인트 작업을 시작으로 도배·장판 교체, 아이들 책상과 2층 침대, 옷장, 싱크대, 건조기 등을 지원했다.

임 대표 외 20명의 회원들은 주거 청소 및 정리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서 전등, 이불, 주방용품, 학용품, 책, 의약품, 쌀 등을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가구 가구주인 정 모 씨는 “임경천 대표와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 면장님과 직원들에게 정말 큰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의 공부방이 생겨 소원을 이루었고 가족들을 잘 돌보며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어려운 가구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어 뜻깊고 뿌듯하며, 상주면 취약 계층을 더 지원할 계획이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승겸 상주면장은 “관내 어려운 주민에게 희망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경천 대표와 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상주면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주면이장단(이장단장 손대한), 상주면주민자치회(회장 이덕기), 상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황자), 상주면새마을부녀회(회장 임우연)에서도 참석해 화장지 등 물품을 전달하며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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