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 이어 고성에서도 추석 햅쌀용 벼 수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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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01:38 | 최종 수정 2022.08.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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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지난 17일 경남에서 첫 벼를 수확한데 이어 고성군에서도 22일 가을걷이 했다. 지난 4월 14일 첫 모내기를 한 후 131일 만이다.
이날 수확한 벼는 조생종 품종인 해담벼로, 도정한 쌀 560t은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전량 수매해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한다.
해담벼는 미질이 좋고 밥맛이 좋아 추석 전 햅쌀용으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 벼보다 일찍 수확할 수 있어 농번기 노동력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다.
고성군에서는 동해면, 거류면 등을 중심으로 총 80ha의 논에서 추석 전 조기 출하용으로 해담벼를 재배하고 있다.
추석맞이 햅쌀은 고성군에서 직영하는 공룡나라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도 이날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군수는 “고성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으로 키운 햅쌀이 한 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한가위 밥상에 풍성함을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고성군과 농업인들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