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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회(ISA) 재출범 했다

유학생회?회장 등 임원진 임명
행사 지원,?체육·문화 행사 스스로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8 19:16 의견 0

경상국립대(GNU)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주춤했던 외국인 유학생회(ISA·International Students Association)의 임원진을 재구성해 새로운 출발을 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는 지난 26일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312호에서 유학생회 임원 임명식을 가졌다.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약 30개 국가에서 4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매년 학부 및 대학원 자비 유학, 교환학생, 공동학위 과정, 개발도상국 미래인재 육성사업(FGLP), 정부초청 장학생(GKS) 등의 자격으로 입학한다.

외국인 유학생회는 유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설립한 학생자치단체로 글로벌 문화교류, 유학생활 적응, 유학생 권익보호 등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면 활동이 힘들어져 프로그램을 중단했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추었던 유학생회 활동을 재개하고 글로벌 문화교류를 재활성화 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다방면의 소통을 계속해 왔다.

그 결과 유학생이 10명 이상 재학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학생 공동체의 대표로 외국인 유학생회를 재구성 했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올해 2학기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유학생회의 회장은 서침 학생(중국,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박사 과정)이 맡고, 부회장은 아흐마드 리아즈 학생(파키스탄, 공과대학 응용생명과학부 박사과정)이 맡았다. 총무부장 2명, 체육부장, 홍보부장, 행사부장 각 1명 등 모두 7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선출된 유학생회 임원진은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 한다. 이들은 대외협력처에서 주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관련 행사를 도울 뿐만 아니라 체육·문화 행사 등을 스스로 기획해 개최할 예정이다.

유학생회 회장으로 선출된 서침 씨는 “유학생회는 30개국의 유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대외협력처와 공동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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