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우수 유학생 유치 위한 베트남 거점 구축
권순기 총장 등 베트남국립농업대,?하노이이공대 방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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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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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의 하나로 베트남에 거점대학을 구축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권순기 총장과 담당 부서 관계자 등 4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방문단은 14~18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이다.
경상국립대는 전략적 유학생 유치 활동의 하나로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두뇌한국21(BK21) 플러스 사업’,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CAMPUS Asia-AIMS) 사업’ 등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 등 베트남과의 각종 협력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베트남 방문단은 농생명 분야 특화대인 베트남국립농업대와 베트남 최고의 명문대학 중 하나인 하노이이공대를 방문해 유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협의하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재하노이 한인회 및 경제인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베트남국립농업대와는 경상국립대의 핵심 유학생 유치사업 중 하나인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15일 열린 이 협약을 통해 베트남국립농업대의 핵심 인재들이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연구환경 속에서 수학해 베트남의 경제를 견인할 지도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상국립대는 16일 하노이이공대와 기존 공과대학장 간의 협정을 총장 간의 협정으로 승격하기 위한 협의를 했다. 방문단은 하노이이공대의 연구소 등 주요 시설도 견학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경상국립대의 전략적 국제화 사업을 고도화하고 각종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상국립대는 지난 6월 주한 베트남대사관 레 히엡 그엉 1등 서기관을 경상국립대로 초청해 베트남과 학술 교류 및 학생 교류를 활성화 할 방안을 논의하고 베트남 유학생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현재 껀터대, 하노이이공대, 베트남국립농업대 등 11개 베트남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경상국립대에는 학부생 101명, 대학원생 25명, 어학연수생 12명 등 모두 138명의 베트남 학생이 유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