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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김준연․박상순 부부,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 1억원 기부

경남 아너 소사이어티 사천시 2호 부부 회원 가입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09 14:48 | 최종 수정 2022.09.10 08:07 의견 0

경남 사천에서 두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 회원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사천시 향촌동 출신인 박상순 동원유지 대표와 김준연 동원유지 전무 부부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사랑의 열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경남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박상순·김준연 부부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명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에서는 두 번째 부부회원이며 김준연 씨는 사천시 5호, 경남 14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박상순 씨는 이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사천시 2호, 경남 83호이다.

이날 사천 시장실에서 박동식 시장과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행사를 가졌다.

김준연·박상순 부부가 기부한 1억 원의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에 기탁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 곤란 세대의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부부는 지금까지 (재)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7000만 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과 이웃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준연·박상순 부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픈 마음에 성금 기탁을 결심했다"며 "경기 침체와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유지(합자회사)는 지난 2005년 폐기물 재활용 공장을 인수해 동물성 잔재물과 수산물 잔재물을 동물의 사료로 만드는 사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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