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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안뜰 경관농업 가을 축제 9월 27일 개막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23 12:35 의견 0

경남 고성군이 고성읍 기월리 안뜰의 경관농업단지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가을 축제는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고성 곳곳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2022공룡엑스포가 열리는 당항포관광지, 소가야문화제가 열리는 송학동고분군과 연결해 열린다.

이상 고성군 제공

축제가 열리는 경관농업단지는 지난해부터 조성해 온 곳으로, 이번 가을에는 논 그림 3.4ha와 더불어 코스모스 3.2ha, 유색꽃 4종(메리골드, 맨드라미, 페투니아, 클레오메) 2.6ha, 경관억새길 0.3 ha 등 총 9.5ha가 조성됐다.

또 나무 트리케라톱스, 야간경관조명, 포토존, 탐방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나무 트리케라톱스는 고성지킴이로 활동하는 지역창작 예술가 이판철(고성읍, 68세) 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약 90일간 제작한 것으로, 길이 24.6m, 높이 6.5m, 폭 6.4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군은 아름다운 가을꽃과 나무 트리케라톱스 등 다양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인근의 전통시장과도 연결해 관광객들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아름답게 조성된 경관농업단지의 가을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인근의 전통시장과 곧 개최될 소가야문화제, 2022공룡엑스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관농업단지에는 가을 축제를 끝내고 9.5ha의 농지에 유채꽃과 청보리가 파종되 내년 4월 즈음 유채와 청보리가 봄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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