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3일 도당 5층 강당에서 정점식 경남도당위원장(통영·고성), 김성우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및 도당 주요 당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도당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원내수석부위원장에는 강민국 국회의원(진주 을)을, 원외수석부위원장에는 김성우 김해시을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또 맞춤형 지역 정책을 개발하고 도내 다양한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서일준 의원(거제시)을 경남의힘 연구원장으로 임명했다.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은 경남의 미래인 도내 여성‧청년 예비정치리더들에 대한 교육 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경제아카데미 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역 민심을 올바르게 듣기 위해 40세 미만 청년 지방의원을 의정담당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부대변인 2기 모집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경남 청년(만 40세 미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일시 및 공모 방법은 도당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한다.
■ 다음은 정 경남도당위원장의 발언 내용이다.
- 존경하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회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영·고성 출신 정점식 경남도당위원장입니다.
- 먼저, 오늘 우리 경남도당의 주요 당직자로 임명되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저를 비롯한 경남도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경남도의 발전, 우리 경남도당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힘써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 우리 국민의힘은 대선, 지선에서 승리하며 국민들과 도민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 정부와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어 걱정이 컵니다.
- 게다가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물가가 치솟으며 민생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거대 야당의 횡포와 국정 발목잡기로 정치적으로도 많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게 사실입니다.
-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도민만을 바라보고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생각을 정책으로 반영하는 민생정치를 펼쳐나간다면 언젠가는 보다 깊은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현재 우리 경남에 산적한 많은 현안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의 정상 추진’과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 ▲‘경남권역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거가‧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한산대첩교 건설’ 등 경남도의 발전을 선도할 굵직한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와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경남도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더 밝은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많은 노력 기울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 다시 한번 오늘 임명장을 받으신 주요 당직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드리며, 늘 여러분과 함께하는 경남도당위원장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