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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보선서도 모두 압승···최재형 전 감사원장, 서울 종로 당선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3.10 12:19 | 최종 수정 2022.03.10 13:50 의견 0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5곳)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곳은 서울 종로를 비롯해 서울 서초갑,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초갑을 빼곤 후보를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4곳에서 승리했다. 한 곳에서도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110개로 늘어났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당선됐다. 종로는 대통령과 총리를 대거 배출한 정치 1번지다. 최 당선인은 감사원장 시절 문재인 정권과 갈등을 빚은 뒤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뒤 전략공천을 받았다.

최재형 당선인

최재형 종로 당선인은 "정권교체 그리고 종로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정치를 원하시는 종로구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초갑에서는 재보궐선거 5곳 중 유일하게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어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가 승리했다. 조 후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서초구청장을 지내다가 사퇴한 뒤 보궐선거에 나섰다.

안성에서는 3선의 김학용 후보가, 청주 상당에서는 4선의 정우택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대구 중남구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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